카테고리 없음2017. 12. 13. 00:27

현장에서 사용하는 용어 규준틀(야리가다)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

한국어 : 규준틀

일본어 : 야리가다 遣(や)り形(かた) [야리 : ~하다/가다 : 폼, 형, 틀]


용어 설명: 건물의 위치와 높이, 땅파기의 너비와 깊이 등을 표시하기 위한 가설물로, 보통 수평규준틀과 귀규준틀이 있는데, 건물의 귀퉁이나 그 밖의 요소에 설치하여 공사를 진행랍니다. 귀규준틀과(모서리), 수평규준틀이 있습니다.


국토정보공사에 현황측량 및 지적층량을 요청하면 담당자가 현장에 나와서 경계표시(빨간색 30cm 되는 말뚝을 땅에 박음)를 합니다. 이 경계점을 가지고 설계도면 배치도에서 주변 도로, 건물 들과의 거리를 따져서 규준틀(야리가다)을 설치합니다. 경계말뚝에 실을 걸어서 땅에 1층의 도면을 그리는 것입니다. 높이는 보통 1층 바닥 높이를 기준으로 합니다.











출처 : 건축설계대사전: 도해편


위 그림과 같이 모서리와 코너에 규준틀을 세우고 실을 걸어서 건물의 기초를 잡아갑니다. 규준틀을 잡는 것은 건물을 땅에 어떻게 배치 할 것인가를 결정짓는 중요한 작업입니다. 설계도면을 기준으로 현장에서 경계 지적점을 잘 확인 후 잡아야 합니다. 잘 못 잡았을 경우 준공시점에서 건물을 헐고 다시 지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.


이상으로 현장용어 규준틀(야리가다)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.

앞으로 현장에서 우리말을 더 많이 사용합니다.

Posted by 다이하는 남자